국무조정실 1급 고위직 일괄 사표…“인적 쇄신 통해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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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자리 중 공석 제외 8명 사의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방향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2025.9.22/뉴스1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방향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2025.9.22/뉴스1
국무조정실 소속 실장급 고위공무원(1급)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주 말 국무조정실 1급 공무원 8명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조정실 1급 공무원은 10명이지만, 국정운영실장과 경제조정실장 자리는 공석이기에 사실상 모든 1급이 사표를 낸 것이다.

통상 정권교체기마다 1급 공무원 집단 사표는 관행처럼 이뤄졌다. 앞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등 일반 정부 부처들도 1급 공무원의 집단 사표를 받은 바 있다.

이런 움직임은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와도 연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부처 인사에 속도를 내달라고 장관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6일 새 정부 1기 내각 구성이 마무리된 후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비공개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을 향해 해당 부처 인사에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인적 쇄신을 통해서 총리실도 혁신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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