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전산망 먹통 前정부 탓 않겠다…각 부처 매뉴얼 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29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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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19. 뉴시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진행했던 청년 주간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19. 뉴시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가 전산시스템이 중단된 데 대해 “재해 발생 시 국가 전산시스템이 전면 중단될 수 있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제대로 된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결과”라며 “전 정부를 탓하거나 책임을 미루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전은수 부대변인은 29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강 비서실장이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방해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안이라면 위험 요소로 판단하고 전부 파악해 대비하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 비서실장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 전산시스템 중단이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업무전반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점검 결과와 함께 미진한 사항에 대한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강 비서실장은 행정안전부 등 소관 부처에 “국민의 불편이 심각한 시스템 복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복구 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전 부처와 17개 시도에 “불가항력적인 사고가 발생하는 다양한 경우에 대비해 신속한 정상화를 위한 대응 방안이나 매뉴얼이 준비되어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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