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 시한’ 하루앞… 與 시도당위원장들 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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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2. [서울=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9.22.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줄사퇴하고 있다. 시도당위원장이 광역·기초단체장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240일 전(10월 6일)에 사퇴하도록 규정한 당규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연휴를 감안해 사퇴서 제출 시한을 10월 2일로 앞당겼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30일 통화에서 “2일 (충남)도당위원장에서 사퇴할 예정”이라며 “원내운영수석 업무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문 원내운영수석은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는 추후 결정할 전망이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충남 아산을 3선 의원 출신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출마가 거론되는 만큼 이들이 출마할 경우 향후 교통 정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문 원내운영수석은 양 전 지사의 비서실장 출신이다.

다른 시도당위원장들도 속속 사퇴를 확정짓고 있다.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은 22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하고 도당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또 원외인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과 송순호 경남도당위원장은 각각 부산시장, 창원시장에 출마할 예정이다. 전북도당위원장인 이원택 의원은 “10월 2일 전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12월 초에는 최고위원들의 사퇴가 있을 전망이다. 최고위원들의 사퇴 시한은 선거일 6개월 전인 12월 5일이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후보로, 김병주 이언주 한준호 최고위원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시도당위원장#지방선거#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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