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에는 정상회의 개막과 함께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창작공연 ‘단심(單沈)’이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첫선을 보이고, 11월 1일까지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곧 외교, K-컬처가 곧 경제”라는 기조 아래 정상단과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기간 주요 문화행사로는 천군복합문화공간에서 11월 30일까지 열리는 ‘2025 한국공예전_미래 유산’, 첨성대 일대 전통의례 공연 ‘역사 속의 연경당’,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단심(單沈)’ 등이 있다.
또 솔거미술관에서는 12월 14일까지 향문화를 주제로 한 ‘신라한향: Scent of Korea in Silla’ 전시가, 우양미술관에서는 11월 30일까지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의 대표작을 선보이는 ‘Nam June Paik: Humanity in the Circuit’ 전이 진행된다.
육부촌·첨성대·교촌마을 일대에서는 29일까지 ‘서라벌 풍류’ 기념공연이 펼쳐져 신라의 멋과 정취를 전하는 고전음악과 전통무용이 야외무대를 수놓는다.
특히 ‘한국공예전_미래 유산’은 정상회의 개막일인 27일부터 회의 기간 내내 이어지며, ‘단심’ 공연은 정상회의 폐막 이후까지 계속돼 대표단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주는 이번 APEC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외교의 무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한국의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K-컬처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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