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호통 정치에 푹 빠진듯…분당 똘똘한 한채부터 팔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2일 09시 34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6.1.29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2026.1.29 뉴스1

국민의힘이 연일 다주택자에게 ‘낮은 세금으로 집을 팔 마지막 기회’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호통 정치학에 푹 빠진 것 같다”며 “분당의 똘똘한 한채부터 당장 팔아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호통 정치학’, ‘호통 경제학’, ‘호통 외교학’에 푹 빠진 것 같다. 야당 언론 국민에 화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 값이 안 잡혀서 분노 조절이 안되는 모양인데 국민을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돌아보길 바란다”며 “이 대통령이 보유한 분당아파트는 1년새 6억 원이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 국회의원이 되면서 2022년부터 판다더니 아직도 안 팔고 있다. 4년째 못 팔았으면 안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년째 실거주 않고 앞으로도 4년 이상 실거주 못 할듯 하다”며 “대통령부터 똘똘한 한 채를 쥐고 버티는 걸로 보이니까 무슨 정책을 내도 약발이 먹힐리가 없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장 팔아야하지 않겠나”고 비판했다.

장 대표에 이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날 이 대통령의 부동산 대처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시장 협박을 계속하고 있다”며 “하루에만 4번 총 7번씩이나 글 올려 5월 9일까지 집 팔라는 식으로 대국민 협박정치하는 행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배운 것이냐”고 했다.

이어 “적절한 공급대책을 포함해 시장 원칙을 지키며 연착륙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은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와 규제 개혁을 통한 민간 공급확대, 과도한 대출규제 완화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재명#대통령#부동산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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