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총기·탄약 유출’ 육군 대위 사망사건 책임자 문책 지시

  • 뉴시스(신문)

코멘트

3사관학교 소속 육군 대위, 전날 사망한 채 발견
사건현장에 K-2 소총 발견…부실한 총기·탄약 관리 도마

2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에서 육군수사단, 경찰과학수사대 등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서 경북 영천시 육군 직할부대 소속 한 대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2025.09.02. lmy@newsis.com
2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에서 육군수사단, 경찰과학수사대 등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서 경북 영천시 육군 직할부대 소속 한 대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2025.09.02. lmy@newsis.com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일 총기와 탄약이 유출된 육군 대위 총기사망사건과 관려해 책임자를 엄중 문책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문자공지를 통해 “안 장관이 육군3사관학교 대위 총기사망 사건과 관련해 총기와 탄약의 유출 경위에 대한 수사를 신속히 실시해 관련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총기탄약 관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전날 오전 대구시 수성못 인근에서 육군3사관학교 소속 30대 A대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곁에는 군용 K-2 소총이 함께 발견됐다. 군 검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대위는 훈육장교로 평소 실탄을 소지하는 보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총기와 실탄을 외부로 유출한 채 약 38㎞를 이동하는 동안 어떤 제재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군 당국의 부실한 총기·실탄 관리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