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선거마다 민심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지역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여야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고향이 각각 충남 금산과 보령인 만큼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 4곳을 두고 여야 대표 간 자존심을 건 격돌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군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의원과 이연희 의원(초선), 한범덕 전 청주시장,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선 김영환 현 충북지사가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책위의장 출신의 이종배 의원(4선)과 조길형 충주시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도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세종시장의 경우 범여권에선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재선)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선 현역인 최민호 세종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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