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 홀에서 열린 도-공공기관 민생안정 긴급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탄핵안 가결로 불확실성은 제거됐지만,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생을 살리는 데에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도·공공기관 민생안정 긴급간부회의’에서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얼어붙은 민생 현장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와 정부를 향해서는 즉각적인 추경 편성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여파와 관련해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 지사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12일 가동한 민관합동 대책기구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도 마련했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비 진작책으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하는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의 내년 지원 예산 50억 원을 도의회와 협의해 증액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설을 앞두고는 시군과 함께 지역화폐 인센티브 할인율을 6%에서 10%로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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