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 옹호 활동 ‘청소년 NGO 활동가’ 2기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21일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진행된 해단식에 참석한 28명의 청소년 NGO 활동가.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 옹호 활동인 ‘청소년 NGO 활동가’ 2기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단식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청소년 NGO 활동가’ 2기 청소년 15명과 대학생 멘토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소년 NGO 활동가’는 미래 세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보는 활동이다.
올해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촉구를 위한 시민 인식 제고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기관 견학 등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에는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에 직접 참석해 국제 플라스틱 협약 결의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시민 네트워크와 함께 국제 협약을 촉구하는 대규모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해단식에서는 지난 4개월 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각국의 협상 과정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청소년 NGO 활동가 김하연 학생(15)은 “이번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 노력에 적극 나서고, 국제사회를 향해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구촌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청소년 NGO 활동가는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적인 주체인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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