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주에 외국인 100만 명 넘게 왔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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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방문객 수 117만9094명
중화권 41만1986명으로 가장 많아

경북 경주시는 최근 1년 동안 지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100만 명 이상이었다고 13일 밝혔다. 경주시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통해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2개월 동안 외국인 방문객 수를 집계했다. 그 결과 모두 117만9094명이 경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경주를 찾은 외국인 가운데 중국 등 중화권 방문객이 41만19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부가 앞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을 검토하고 있어 경주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더 늘어날지 주목된다. 북미와 유럽, 호주에서 온 방문객은 12만956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에서는 6만4096명이 찾았고 러시아 6만1192명, 튀르키예 3461명, 아랍에미리트 386명 등 다양한 국가에서 경주를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시는 올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외국인 방문객 100만 명 시대를 더욱 확고히 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 해 외국인 방문객 100만 명이라는 통계는 경주의 관광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앞으로 세계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관광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외국인 방문객#100만 명#관광#글로벌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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