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교육생 1149명 모집
농식품 가공 등 10개 과정 신설
경북도는 다음 달 7일까지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46개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모두 1149명을 모집한다. 도내 경작지를 둔 농어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누리집이나 각 시군 농업교육 담당 부서에서 입학원서를 받은 뒤 농어업인 증명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원서접수를 마치면 다음 달 11일부터 16일까지 교육과정별로 면접을 거쳐 같은 달 2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과정별 교육은 3∼10개월 동안 매주 또는 격주 정해진 요일에 경북대 등 23개 전문 교육기관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농민사관학교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농어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 교육생의 주목을 받았던 지역 선도 농가와 연계한 문제해결형 현장 특화 재배 기술 교육과정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 농식품 가공 교육과정 등 10개 과정을 신설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농민사관학교는 다른 시도에서 부러워할 만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장 중심의 교육, 살아있는 교육 제공으로 경북 농업 대전환을 선도할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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