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서울시의원 “노인 기준 연령 사회적 논의 시작돼야”
서울시 65세 이상, 2040년엔 31.9%에 이를 전망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장상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2024.10.2/뉴스1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노인 기준 연령을 만 70세 이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기준 연령에 대해 ‘70세부터’라고 답변한 비율이 4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65세 이상 24.0%, 75세 이상 17.7%, 80세 이상 7.8%, 60세 이상 5.4%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인 기존 노인 기준보다 더 높은 연령을 노인의 시작으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1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와 현장 설명 조사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중 20~30대는 389명(34%), 40~50대는 407명(35.6%), 60~80대는 348명(30.5%)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 455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 서울시 역시 65세 이상 인구가 약 17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서울시 자치구별 장래인구 추계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에는 서울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18만 명(24.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35년에는 248만 명(28.3%), 2040년에는 272만 명(31.9%)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올해 주요 업무 중 하나로 노인 연령 기준 상향을 공식화하며 사회적 인식 변화를 고려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영희 의원은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며 “노인 기준 연령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제는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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