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리 군유지에 연말 조성
전북 장수군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운동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이 지어진다. 장수군은 스포츠 관련 업체인 리턴과 장수읍 두산리에 다목적 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리턴은 연말까지 30억 원을 투자해 두산리에 있는 군유지 1만 ㎡에 에어돔 실내 축구 연습장과 소규모 풋살장, 헬스장, 부대 시설 등을 짓는다. 장수군과 리턴은 이들 시설을 활용해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와 전지훈련단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리턴은 시설 운영에 필요한 20여 명을 장수군민 가운데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현재 운영 중인 스포츠 보조식품 개발 공장을 장수군으로 옮기고,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재료는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하기로 했다.
장수군민을 대상으로 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체육행사 후원에도 나선다. 장수군은 이번 협약으로 체육 문화 진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다목적 체육시설 건설로 생활 인구가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 축구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이 시설이 군을 대표하는 체육 명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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