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영업 자백’ 유비빔 “화려하게 부활할 것”…복귀 예고?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16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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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식당 불법 영업을 자백하고 사과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자 유비빔이 복귀를 예고했다.

지난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비빔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유비빔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자필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이 글에는 “유비빔이 패배했다고 악플러가 승리한 것은 아니다. 악플러가 찬란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앞으로 100년도 넘게 걸릴 것”이라며 “유비빔이 총·칼·대포보다 더 무서운 비빔철학을 심어놓았기 때문”이라고 적혀 있다.

이어 “악플러들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 같은 삶을 살 것”이라며 “악플러들의 본성은 착하고 위대했다. 하지만 돈·명예·시기·질투의 교육으로 인해 노예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 유비빔(비빔대왕)은 다시 돌아온다”며 “비빔문자, 비빔철학, 비빔스토리의 가치로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비빔은 지난해 말 식당 불법 영업에 대해 고백해 악플들이 쏟아지자 이 글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실제 본인이 작성했는지는 불분명하다.

한편 유비빔은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비빔대왕’으로 출연해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과 ‘비빔 송’을 부르면서 이목을 끌었다. 비빔밥을 좋아해 자신의 이름까지 비빔으로 개명했다고도 밝혀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후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지자 압박감을 느꼈는지 자필 편지로 불법 영업 사실을 고백했다.

유비빔은 지난해 11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일반인이었던 제가 갑작스럽게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와 제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이제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유비빔은 “사죄하는 마음으로 제가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며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지난 20년은 생계를 위해 살았다면, 앞으로 20년은 대한민국의 비빔문화를 위해 살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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