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강화남단, 세계 화훼 유통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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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화훼 허브’ 조성 사업
설계 전문 기업 등 해외 투자 유치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새롭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강화군 남단에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인천에서 세계적인 화훼(꽃) 유통센터 설계·디자인 전문 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 사업에는 네덜란드의 화훼유통센터 설계 및 디자인 분야 전문 기업인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사 등이 참여한다. 이날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 투자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 드리스 얀센 대표는 “인천경제청의 글로벌 화훼 아시아 허브 조성을 위해 인천경제청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5일에는 가든 센터 어드바이스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과 청라의 화훼단지 용지를 방문하는 등 사업성 분석에 나섰다.

현재 청라국제도시에는 화훼단지와 연구개발 용지가 있지만 투자자를 찾지 못해 빈땅으로 남아 있다. 농어촌공사는 2021년 화훼산업단지 부지 10만 m²(약 3만 평)에 화훼유통과 도매센터를 비롯한 박물관 등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기했지만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공항과 항만을 끼고 있는 인천은 화훼의 유통과 물류 허브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화훼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첨단 미래산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화훼 허브#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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