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가·경호처 압수수색…“CCTV·계엄 문건 확보 목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20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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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의 모습. 2024.12.27. 뉴스1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20일 삼청동 대통령 안전 가옥(안가)과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특수단 수사관은 이날 오후 1시 35분경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가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안가 내외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안가 내 비상계엄 관련 자료 확보가 목적이다. 안가 CCTV 관련 서버가 있는 대통령실 청사 내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 폐쇄회로(CC)TV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 인근 모습. 뉴시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 폐쇄회로(CC)TV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 인근 모습. 뉴시스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지난번 발부 받은 영장을 추가 집행하는 것으로, 새로 발부받은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단은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안가와 대통령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경호처 저지로 무산됐다. 당시 경호처는 공무상·군사상 기밀 등을 이유로 들어 압수수색을 거부했다.
#삼청동 안가#대통령실#비상계엄#계엄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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