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준비 수요 몰리는 곳, 연휴 후 고속도로 등 관리
상시 음주단속 및 교통 위반 행위도 잡아낸다
추석 명절 교통법규 위반 차량 지공 협력 단속을 실시한 14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인근에서 차량들이 줄지어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항공촬영 협조: 경기남부경찰청 항공대 김은태 경위, 홍원식 항공대장 경정, 한영균 항공대 경위, 최명식 고속도로 순찰대장 경정). 2024.09.14. [용인=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이 설 연휴 기간 안전한 교통 상황을 위해 특별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21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특별 교통관리 대책은 2단계로 나눠 연휴 시작 전까지는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곳 관리를, 연휴 시작 후에는 고속도로와 교차로 등 혼잡구간에 대한 관리를 진행한다.
먼저 1단계는 오는 23일까지 전통시장 53곳과 백화점·대형마트 136곳, 공원묘지 등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 인근 교차로와 진·출입로에 경찰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한다.
2단계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속도로 7개 노선과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교차로 81곳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를 진행한다. 아울러 320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음주 사고 예방을 위해 식당가 등 음주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 불문 상시 단속도 벌인다.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행, 과속·난폭운전,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행위도 상시 단속할 예정이다.
투입 인력은 일 평균 734명(경찰 435명, 기동대 140명, 모범운전자 159명), 순찰차 201대, 싸이카 15대, 헬기 2대, 암행순찰차 4대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은 가족 단위의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모두가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설 연휴에는 일 평균 502만대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이동 예상 차량은 202만대다. 최대 정체 예상일은 귀성 29일 오전, 귀경 30일 오후다.
서울에서 각 도시별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 귀성 4시간10분·귀경 4시간 ▲부산 귀성 7시간40분·귀경 8시간20분 ▲광주 귀성 6시간50분·귀경 7시간 ▲목포 귀성 7시간·귀경 7시간 ▲강릉 귀성 5시간10분·귀경 4시간50분 등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