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발휘 위한 인적쇄신 박차
경남 창원특례시의회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인사에 반영한다.
의회는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관리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순환보직을 단행했다. 직원별 적재적소의 위치를 찾기 위해 각 부서 업무를 두루 익히게 하려는 의도에서다. 인사 이후 의회는 이달 13∼15일 직원 익명 설문조사를 진행해 개선 요인도 점검하고 있다. 설문 중 ‘6개월 주기 순환보직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관리자 중 77%, 실무자 중에선 응답자 38%가 만족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은 시도라는 점과 최소 1년 이상 유지해야 업무 효율이 오를 것이라는 부정적 답변 모두 수렴했다고 한다.
의회는 설문 결과를 반영해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적 쇄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설문조사와 직급별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주고받을 것”이라며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로 쇄신하고 더 강한 의회, 더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