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숙박 할인 혜택
광안리에선 드론쇼 공연도
부산시는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총 3억 원을 투입해 주요 관광지와 관광시설의 할인 패키지를 제공하고, 비짓부산패스 할인, 숙박 할인 등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박물관 등에서는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열린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이 관광객을 맞는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선 백남준의 사후 개최 회고전 중 역대 최대 규모의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전(展)’이 마련된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선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인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우환 공간 상설전(展)’이 열린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화폐, 금괴 등을 주제로 방문객 모두 새해 대박을 기원하는 ‘무인금고 투어’를, 부산박물관은 윷놀이, 투호 등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기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을 마련한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비짓부산패스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찾을 때 별도로 입장권을 살 필요 없이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 인기다. 2023년 2월부터 총 31만 장이 판매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가장 많이 검색된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로 ‘부산’이 선정됐다”며 “최장 9일의 황금연휴 기간 부산을 찾는 많은 방문객이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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