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 방문객 20만명대로 ‘뚝’…해외여행 쏠림 영향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22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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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을 엿새 앞둔 29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에 봄의 전령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024.01.29 뉴시스
입춘(立春)을 엿새 앞둔 29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에 봄의 전령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2024.01.29 뉴시스
올해 설 연휴(25~30일) 제주 방문객이 20만6000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설 연휴보다 9.6% 감소한 수치다.

22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30일까지 예상 제주 입도객은 약 20만6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방문객 22만7805명보다 9.6% 가량 줄어든 수치다.

일별로는 25일 4만명, 26일 3만9000명, 27일 3만4000명, 28일 3만3000명, 설 연휴 당일인 29일 2만9000명, 30일 3만1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교통편 공급 좌석 수는 국내선 항공편 22만4736석, 국제선 2만2535석이다. 선박은 국내선 4만9556석, 국제선 1만8246석 수준이다.

국내선 항공편은 전년대비 93편(7.2%), 공급석은 8.3%이상 감소해 해외로 쏠린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대형 항공사에 설 연휴 항공편 증편과 제주노선 좌석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

대한항공은 설 연휴기간 중 28일 김포~제주와 2월 1일 제주~김포 특별기를 각각 4편 증편 운항하기로 결정했고, 제주항공도 26일 부산발 제주행 1편(7C981편)을 늘리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28일(제주발 청주행 ZE7112편), 29일(청주발 제주행 ZE7113편), 2월2일(제주발 청주행 ZE7112) 총 3편 증편할 예정이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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