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도 병원 2619곳 문연다… 응급의료포털서 확인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23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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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병원 1만6815곳이 문을 여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설날 전후 3일간은 문을 여는 병원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돼 몸이 아플 경우 운영 중인 병원을 꼭 확인해 내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문을 여는 병원은 하루 평균 1만6815곳이다. 이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대형병원부터 동네 의원, 보건소 등을 다 포함한 숫자다. 같은 기간 약국은 하루 평균 9070곳이 운영한다.

다만 설날인 29일에는 문을 여는 병원이 2619곳, 약국은 1481곳으로 줄어든다. 설 전날(28일)에는 4296곳, 설 다음 날(29일)에는 4838곳이 문을 연다. 복지부는 몸이 아플 경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운영 중인 의료기관을 검색하거나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등을 통해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비중증 환자는 가까운 동네 의원을 방문하고, 중증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119에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중증이 의심되는 증상은 호흡 곤란, 갑작스러운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하기 어려운 경우 등이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연휴 기간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중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먼저 운영 중인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확인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설 연휴에는 토요일·야간·공휴일 가산제 적용을 받아 평일보다 본인 부담 진료비를 30~50% 더 내야 한다. 다만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 예약환자는 평일 기준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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