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News1 김진환 기자
그룹 위너의 송민호(31)가 사회복무요원 당시 불거진 부실 근무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송 씨를 전날 소환 조사했다.
송 씨는 조사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설명하고, “정상적으로 복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송씨의 거주지와 근무지를 압수수색해 폐쇄회로(CC)TV와 복무 자료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조사 내용 등을 바탕으로 송씨에 대한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송 씨는 2023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2024년 12월 복무를 마쳤다. 하지만 송 씨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 씨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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