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심판 대리인에 석동현·박해찬 공식 합류…총 16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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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지기’ 석동현 공식 선임계 제출
국회 측 대리인단 17명 맞먹는 규모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가운데)에게 증인신문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2025.1.23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변론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가운데)에게 증인신문을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2025.1.23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인단에 석동현 변호사와 박해찬 변호사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불리며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의 ‘입’을 자처해 왔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2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측에서 지난 21일 석동현 변호사와 지난 22일 박해찬 변호사가 추가로 소송 위임장을 제출했다”며 “피청구인 측 대리인단은 지금까지 총 16명”이라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로 ‘40년 지기’로 알려져 있다. 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여론전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대리인을 자처했지만 정작 변호사 선임계는 제출하지 않아 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를 의식해 헌재에 공식 선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석 변호사는 지난 23일 윤 대통령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기도 했다.

박해찬 변호사는 군법무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5기다. 현재 국제 특허소송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석 변호사와 박 변호사가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하면서 총 16명의 대리인단이 꾸려졌다. 이로써 탄핵소추인 국회 측 대리인단 17명과 비슷한 규모를 갖추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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