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화재 여객기 현장감식, 내달 3일…“연료 제거 않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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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월 31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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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위 “우천 상황 고려…위탁수하물, 승객 인계 절차 진행중”

31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현장에서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에 앞서 위험관리평가를 위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BEA는 위험관리평가를 실시한 뒤 합동 감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5.1.31/뉴스1
31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현장에서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에 앞서 위험관리평가를 위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BEA는 위험관리평가를 실시한 뒤 합동 감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5.1.31/뉴스1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우천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3일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 여객기에 대한 현장감식을 실시한다.

특히 항공기 전반적인 안전상황을 감안해 탑재된 연료는 제거하지 않고 현장감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조위는 31일 “이번 주말 예상되는 우천 상황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조위,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은 현재 사고기 현장감식 착수를 위한 현장 위험관리평가를 마친 상태다.

합동조사팀은 이날 오후 3D 입체영상 촬영, 비상산소용기 분리 조치 등 위험물을 제거한다. 사조위 관계자는 “기체는 3D 입체영상 촬영 종료 후 천막으로 덮어 보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합동조사팀은 항공기 전반적인 안전상황을 감안해 탑재된 연료는 제거하지 않고 현장감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동체 하부 화물칸에 실려 있던 승객 위탁수하물은 보안 점검 후 에어부산으로 인도했으며 승객 인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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