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마무리… 4월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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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석 규모 공연장은 하반기 개장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문화시설인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을 맞는다.

2일 시에 따르면 인천문예회관이 4월 전시실을 시작으로 재개관한다. 바닥과 벽, 천장을 새롭게 꾸미고 음향과 조명 시스템을 바꾼 전시실은 다음 달 4일까지 대관 신청을 받아 4월 문을 연다. 대전시실(834㎡), 중앙전시실(247㎡), 소전시실(319㎡), 미추홀전시실(334㎡) 등 모두 4개 전시실이 대상이다.

공연장은 아직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1300석 규모의 객석과 오케스트라 승강무대, 회전무대 등이 설치돼 있는 대공연장은 조명과 음향, 영상, 기계 등 주요 시설을 다목적 전문 공연장에 적합한 최신 시설로 바꾸고 있다. 로비와 객석 같은 부대시설도 관객들이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1994년 문을 연 인천문예회관은 대형 콘서트와 연주회, 뮤지컬, 전시회 등을 열어왔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극단 등 4개 예술단이 둥지를 틀고 활동했다. 하지만 건물이 오래된 데다 시설도 낡아 2023년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공연 및 전시시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꾸미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4월 재개관을 기념하는 기획 전시회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품격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리모델링 공사#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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