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끼섬 좌초 어선 인니 선원 어디에…해경 3일차 수색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2월 3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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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좌초 사고로 30대 선원 실종
해경, 함선·항공기 동원 주간 수색

1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애월선적 어선 삼광호(32t·근해채낚기·승선원 7명)와 33만선호(29t·채낚기·승선원 8명)가 반파돼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2.01.
1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애월선적 어선 삼광호(32t·근해채낚기·승선원 7명)와 33만선호(29t·채낚기·승선원 8명)가 반파돼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5.02.01.
제주 토끼섬 어선 좌초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실종된 인도네시아 선원 수색을 사흘째 이어가고 있다.

3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수색 3일 차를 맞아 함선 6척과 항공기 7대를 동원, 주간 수색에 나섰다.

앞서 해경은 전날 주간 수색 과정에서 실종자 2명 중 인도네시아 선원 A(30대)씨를 발견해 인양한 바 있다.

야간 수색을 진행했으나 나머지 실종자 인도네시아 선원 B(30대)씨는 찾지 못했다.

현지 기상은 초속 18~20m, 파고는 3~4m로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오전 9시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삼광호(32t·승선원 7명)와 33만선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전체 승선원 15명 가운데 삼광호 한국인 선장 C씨(50대)와 만선호 선원 인도네시아인 D씨(40대), 삼광호 선원 A(30대)씨가 숨졌다.

해경 조사 결과 삼광호가 기관 고장을 일으켜 시동이 꺼지자 도움 요청을 받은 33만선호가 출항해 예인을 시도하던 중 두 어선 모두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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