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구직을 포기하거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1인당 최대 350만 원을 지원하는 2025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을 단념한 청년의 일상 회복과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돼, 올해 국비 9억4710만 원으로 청년 220명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18∼34세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이다. 대전시 거주 청년은 지역 특화자로 39세까지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모집인원은 단기 55명, 중기 110명, 장기 55명이다. 자신감 회복과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고 전문 상담사의 상담과 사후관리 등이 이뤄진다.
단기 과정 참여자에게는 참여 수당으로 50만 원이 지급된다. 중장기 과정 참여자는 참여 수당 외에도 이수, 구직활동, 취업 창업에 대한 격려금이 포함돼 한 사람당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3월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고용24 누리집(www.work24.go.kr)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지역특화청년(35∼39세)은 일자리지원센터 유선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