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가구에 최대 500만 원 지원 예정
수세식 화장실 등 쾌적 환경 조성
울산시는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들여 구·군별 10가구씩 총 5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가구당 최대 500만 원이다.
시는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선하고, 연탄보일러는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다.
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주거 안전과 에너지 환경 개선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자는 각 구·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 접수된 장애인과 고령자다. 시는 현장 조사와 연령, 장애 등급, 시급성, 소득 정도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단, 지자체 등에서 주거 편의 사업 지원을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주거 급여 수급자로 추가 수선 비용을 지원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4월까지 구·군에서 대상자를 신청받아 선정하고, 5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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