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4일 마라도 남동쪽 69㎞ 인근 해상에서 절모(某) 호(212t, 쌍타망) 등 중국 절강성 온령 선적 어선 5척을 잇달아 나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다.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어선들은 허가 할당량을 초과할 목적으로 선내에 비밀 어창을 설치해 적게는 300㎏, 많게는 450㎏의 어획물을 숨겨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어종은 조기와 병어 등이었다. 비밀 어창은 벽을 만들어 비밀 공간을 만든 곳부터 유압식 전동 문 설치까지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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