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응대-문서 작성 등에 활용
강원 정선군이 행정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하기로 했다.
5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생성형 AI 챗GPT 팀플랜을 연간 구독 형태로 32개 부서에 지원하고 이를 위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는 행정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공무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미래 행정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정선군은 직원들이 대화 전문 AI 챗봇인 챗GPT 기술을 습득하면 민원 응대,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해져 군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직원들이 AI 기술을 부담 없이 익히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부서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또 하반기에는 직원들이 AI 기술 활용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사내 경진대회를 열고, AI 기술을 활용한 우수 행정 사례를 발굴해 포상할 방침이다.
박익균 정선군 총무행정담당관은 “행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군민에게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구독형 팀플랜 도입과 사내 AI 교육을 통해 AI 활용 문화를 적극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