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달성군청 부군수실에서 열린 공직자 SNS 서포터스단 1기 발대식에서 정은주 달성부군수(왼쪽에서 세 번째)와 서포터스단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공직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포터스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1기 서포터스단을 모집했으며 모두 8명이 지원해 전원 선발했다. 다양한 직급과 연령대가 포함돼 앞으로 다채로운 시각으로 군청 홍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서포터스단은 단순한 홍보 역할을 넘어 유튜브 등 뉴미디어 채널에서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출연해 각종 군정 사업을 알리는 주체로 활동할 계획이다. 서포터스단장은 허태욱 혁신평가팀장이 맡았다. 허 단장은 군정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적극적인 행정력으로 단장 역할을 수행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달성군은 최근 공공기관 유튜브 홍보의 새로운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대표 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 홍보를 위해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 영상을 제작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달성 100대 피아노 축제를 알리는 홍보영상을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피지컬 100’을 패러디해 만들어 조회수 10만 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은주 달성부군수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시대는 지났다. 앞으로 SNS 서포터스가 군정의 생생한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