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너클 어워즈-콘퍼런스 개최
경북 경주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나흘 동안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경주 일원에서 ‘2025 피너클 어워즈 및 아시아 축제도시 콘퍼런스’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태국과 중국, 필리핀, 인도 등 15개국 축제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한다.
전문가들은 미국 텍사스의 축제 성공 비결을 비롯해 행렬을 통한 야간경제 활성화 전략,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 성공법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형 축제를 도입해 소도시의 야간경제를 활성화한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의 게일 멕기본 대표와 범죄 마약 지역을 안전한 관광지로 재탄생시킨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의 제럴드 퍼렐 이사 등이 참가해 비결을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금산 인삼축제, 무주 반딧불이축제, 보령 머드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광주 동구 충장축제, 천안 흥타령축제 관계자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기간 축제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축제협회 이사회와 2025 아시아 축제도시 지정식도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문화유산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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