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7)양이 피살된 가운데 오는 14일까지 애도기간이 이어진다.
대전시교육청은 11일 오전 11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애도 기간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애도 기간 설정과 더불어 유족의 의견과 학교 구성원 의견 등을 고려해 학교 애도 교육도 함께 시행된다.
시 교육청은 교직원 대상으로 트라우마 위기 대처 전문 기관과 연계하고 긴급 상담을 지원하며 학생을 대상으로는 심리 상담 치유 기관인 정신건강거점센터, Wee 센터 등을 통한 심리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해당 학교는 휴업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학사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설동호 시교육감은 “대전 관내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학생이 숨져 명복을 빌며 슬픔과 고통을 겪을 유가족에 위로를 전하며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면밀히 파악할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