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란 사건’ 재판부, 새 사건 배당 중지…심리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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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윤 대통령·김용현 등 주요인물 사건 맡아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 하고 있다. 2025.2.11/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에 출석 하고 있다. 2025.2.11/뉴스1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가 당분간 새로운 사건을 접수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윤 대통령 사건이 배당된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최근 새 사건 배당을 중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법원 예규에 따르면 재판부가 중요 사건에 대해 집중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신건 배당을 중지하거나 적게 할 수 있다. 필요시 다른 재판부에 재배당할 수도 있다.

현재 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는 윤 대통령을 포함해 김 전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청장,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 주요 인물이 배당돼 있다.

검찰은 조 전 청장과 김 전 서울청장의 재판에서만 5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증인 신청 계획을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종기에 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심문기일도 이날 진행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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