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후배들 위해” 조선대에 1억 원 기탁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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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균 서울송도병원 이사장
모교에 2014년부터 총 3억 원 기부

이종균 서울송도병원 이사장(왼쪽)은 조선대에 의과대학 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조선대 제공
이종균 서울송도병원 이사장(왼쪽)은 조선대에 의과대학 장학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조선대 제공
조선대는 이종균 서울송도병원 이사장이 의과대학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조선대 의과대학 2회 졸업생으로, 1981년 서울송도병원을 개원한 이래로 대장항문 분야에서 세계적인 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1998년 국내 최초 도심형 실버타운인 서울시니어스타워를 수도권 곳곳에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전북 고창에도 웰파크시티를 조성했다.

2014년부터 조선대 의대 50주년기념관 건립 기금·몽골 연수생 기숙사비·의대 발전기금 등 지금까지 3억1699만 원을 기탁해 대학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 이사장은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후학 양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모교를 아끼는 뜻을 이어받아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학이 캠퍼스 안에서 머무르지 않고 지역과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대와 서울시니어스타워는 건강수명산업 선도를 위한 상호 교류와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종균#서울송도병원 이사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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