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 강한 눈 ‘출근길 비상’…중부·남부 시간당 1~3㎝ 내려

  • 뉴스1
  • 입력 2025년 2월 12일 0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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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서쪽지역 시작으로 눈·비 차차 그쳐
낮 최고기온 2~12도까지 올라…평년과 비슷

강추위 속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2.7/뉴스1 ⓒ News1
강추위 속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2.7/뉴스1 ⓒ News1
수요일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내륙·북동산지,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눈·비는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오전부터 낮 사이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겠고, 미세한 기온 차이로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 형태가 달라질 수 있겠다.

강한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특히, 이날 아침에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비가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3~8㎝(많은 곳 10㎝ 이상) △서해5도 1~5㎝ △강원내륙·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충북중·북부 3~8㎝ △대전·세종·충남, 충북남부 1~5㎝ △충남남부서해안 1㎝ 내외 △전라동부 1~5㎝ △경북북동내륙·북동산지 3~8㎝ △대구·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1~5㎝(많은 곳 7㎝ 이상) △경북동해안, 울산·경남중부내륙 1㎝ 내외 △제주도산지 1~5㎝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9~1도, 최고 4~10도)과 비슷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2도가 되겠다.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1.1도 △인천 0.4도 △춘천 -1.7도 △강릉 5.1도 △대전 0.1도 △대구 0.3도 △전주 0.9도 △광주 1.9도 △부산 2.8도 △제주 8.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다음 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산지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오후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밤부터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에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보이지만, 수도권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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