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호 나흘째 야간 수색…높은 파고·강한 바람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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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항공기·최첨단 장비 투입 못해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11일 밤 제22서경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2 뉴스1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11일 밤 제22서경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2 뉴스1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제22서경호 승선원 실종자를 찾기 위한 나흘째 야간 수색에 돌입한다.

1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일몰시부터 일출시까지) 해경 경비함정 19척과 관계기관 6척, 해군 2척 등 27척 선박이 투입돼 집중 수색을 진행한다.

해경 등은 서경호 사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가로 115㎞, 세로 74㎞ 해역에서 광범위하게 수색을 이어간다.

다만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항공기와 최첨단 장비(수중 무인 탐지기, 수중 물체 음파 탐지기)는 투입되지 않는다.

해경은 사고 당일이던 9일부터 24시간 수색 작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다음날인 10일부터 사흘간 추가 실종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9일 오전 1시 41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선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 ‘제22서경호’(승선원 14명·부산 선적)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상태다.

(여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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