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 안전 문화 조성 공로
광주 북구 신용동안전마을이 2024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신용동안전마을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신용동안전마을은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용동안전마을은 지난해 시가 추진한 시민 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안전보안관 50여 명과 반려견 순찰대 10팀이 야간 순찰을 진행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또 마을 안전과 관련해 안전 지도인 우리 동네 안전나침반을 제작했다.
신용동안전마을은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 어르신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안전 캠페인 실시를 통해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안전 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각종 사업은 주민들이 마을 내 안전 취약 분야와 관련해 조사, 분석, 해결 방안 모색, 개선까지 전체 과정을 주도해 안전마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양홍규 신용동안전마을협의회장은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까지 받은 만큼 올해도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광주 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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