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매화, 서귀포서 관측…작년보다 23일 늦어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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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사그라질 때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매화가 제주 서귀포에서 꽃망울을 터트렸다.

제주기상청은 지난 13일 서귀포기상관측소 계절관측용 매화가 개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매화 꽃은 지난해보다 23일 늦었고 평년에 비해 3일 빨리 폈다.

기상청은 서귀포 지역의 2월 평균 기온이 지난해에 비해 4.3도 가량 낮게 나타나 개화 시기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매화 발아는 지난달 16일 확인됐다. 지난해보다 12일 늦었다. 평년에 비해 19일 빠른 시점이다.

서귀포기상관측소는 “계절 관측의 대상이 되는 식물(매화, 개나리, 진달래 등)을 지정해 관측하고 있다”며 “발아·개화 시기는 온도와 일조 등 기상조건과 나무의 종류, 나이, 영양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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