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변전소 주민 의견 반영해 불편 최소화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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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변전소 원안 변경과 환기구 위치 조정 속도
GTX 변전소 대체 부지 검토 요청
환기구 위치 변경에도 청신호

지난해 11월 열린 ‘변전소 설치 반대집회’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지난해 11월 열린 ‘변전소 설치 반대집회’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청량리역 GTX 변전소 원안 변경과 GTX-B·C 노선의 주요 부속 시설 9곳의 시설 재배치 협의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거주지와 18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청량리역 GTX-C 변전소가 주민의 건강과 안전권을 위협한다고 판단해 2024년 5월 국토교통부에 직권 취소와 대체 부지 검토를 요청하고 국토교통부 GTX 과장과 여러 차례 협의에 나섰다. 최근엔 변전소 대체 부지 설계에 관해 국토교통부에 검토를 요청했다.

주민들이 반발한 환기구의 위치도 조정될 계획이다.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 인근에 설치 예정이었던 9번 환기구는 소음과 보행로 침입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최근 현장 실사가 진행됐고 입지 부당성이 확인됐다. 극심한 망우로 교통 체증 지역에 예정된 GTX-B 노선 삼육병원 앞 17번 환기구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긍정 답변을 얻어 위치 변경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구청장은 “더 적극적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협의를 추진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 톡톡#서울#동대문구#GTX 변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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