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구의 서른 번째 생일 문화행사로 축하

개청 30주년 맞아 8일간의 ‘강북문화주간’ 축제
3월 1일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강북구 개청 30주년 기념 ‘강북문화주간’(위) 및 기념 축하공연 포스터. 강북구 제공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강북문화주간’을 오는 3월 1일(토)부터 8일(토)까지 8일간 강북문화예술회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등에서 연다. 강북문화주간은 기획전시, 축하공연, 명사특강, 신춘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가득 담은 축제 형태로 열린다.

1995년 3월 1일 개청한 강북구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강북구의 성장과 발전을 되돌아보고,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하려는 것. 구는 행사 기간에 3000여 명의 구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로트부터 클래식까지… 봄의 음악 축제

3월 4일(화)과 5일(수)에는 ‘개청 30주년 기념 축하공연’이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펼쳐진다. ‘1995, 그땐 그랬지’라는 주제로, 19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가수 태진아를 비롯해 송성호, 김수찬, 도시아이들이 무대에 오른다. 강북구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도 함께 꾸려져 지역 예술 발전도 도모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석자 1500여 명이 무대를 즐길 수 있다.

3월 8일(토) 오후 3시∼4시 30분에는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개청 30주년 기념 신춘음악회’가 열린다.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안두현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유미숙, 바리톤 김성결,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등과 함께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며 강북구민은 1만 원에 입장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강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강북구의 변천사 돌아보는 사진전도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에서는 30주년 기념 기획전시 ‘지나온 30, 앞으로 30 展’이 2월 29일(금)∼3월 14일(금)까지 열린다. 전시에선 주민들이 기증한 생활유물과 강북구의 30년 변천사를 담은 사진을 볼 수 있고, 강북구의 희망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한편 구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는 강북구청 신청사 건립 사업의 주민 설명회를 3월 6일(목) 오후 2시∼4시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연다. 설명회는 신청사 건립 추진 경과보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이 구청장은 “올해는 강북구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해”라면서 “여유와 힐링, 건강과 휴식이 있는 강북구의 아름다운 자연자원과 탄탄한 도시 인프라·복지시스템을 결합해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강북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강북문화주간 행사 예약 및 신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