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새 토일드라마 ‘마녀’의 두 주연배우 노정의(위)와 박진영. 채널A 제공지난 주말 베일을 벗은 채널A의 새 토일드라마 ‘마녀’가 첫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마녀’는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구원하려는 남자 ‘동진’(박진영),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을 주인공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물. 이 드라마는 ‘무빙’ ‘조명가게’ 등 이미 드라마화에 성공한 탄탄한 작품들을 선보인 강풀 작가표 원작이라는 점, 영화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드라마의 주연 배우인 박진영과 노정의는 팬들로부터 “원작 캐릭터들과 싱크로율 200%”라는 평가를 받는다. ‘마녀’가 군 제대 후 복귀작인 박진영은 “현장에 있는 배우와 스태프가 서로 대화를 많이 하며 ‘한마음’으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주인공 동진에게 ‘마녀’는 자신과 엄마, 그리고 사랑하는 감정에게 ‘꼭 풀겠다고 다짐하는 마지막 약속’ 같은 의미”라면서 “엄마는 동진이 마녀의 법칙을 찾아나서게 되는 결정적 동기가 되는데 드라마를 통해 꼭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노정의는 “여주인공 미정에게 ‘마녀’는 큰 아픔”이라면서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을 겪으면서 많이 아팠을 미정의 외로움과 슬픔의 심연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노정의는 이어 “배우로 데뷔한 이후 가장 많은 걸 배우고 느끼고 남긴 ‘마녀’는 내 인생에서 소중한 작품”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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