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출한 안건들을 모두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다. ‘협치’를 내세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와의 갈등이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도의회는 20일 열린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김 지사가 제출해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11개 안건을 전부 올리지 않았다.
철도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운임 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 청취 안’을 포함해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 토지 및 아레나 구조물 GH 현물출자 동의안’, ‘GH 광교 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사업추진동의안’ 등 주요 도정과 관련한 안건도 포함됐다.
경기도가 재의(再議)를 요구한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기의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상정하지 않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