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 참석하고 있다. 2025.2.18.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이달 25일 종결하기로 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20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기일은 2월 25일 오후 2시에 열겠다. 양측 대리인의 종합 변론과 당사자의 최종 의견 진술을 듣겠다”고 밝혔다.
종합변론 시간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각각 2시간이다. 소추위원과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 최종의견 진술에는 시간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변론 절차가 종결되면 헌재 선고는 2주 후인 3월 중순쯤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전직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론 종결 후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선고됐다.
김소영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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