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위 주형환 “2024년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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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회의서 밝혀
“출산율 반등, 확실한 추세로 자리매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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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9년 만에 합계출산율 반등이 확실시된다며 추세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공동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달 말 발표될 2024년도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이 확실시되는데, 이는 모두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경제계·종교계·방송계·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보태준 덕분”이라며 “합계출산율 반등이 확실한 추세로 자리매김하도록 아이가 미래이고 행복이라는 국민인식 확산에 더 힘을 보태주시고, 정부의 정책을 보완하고 확대하는 다양한 민간의 지원정책들도 더 많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합계출산율은 2014년 1.2명에서 2015년 1.24명으로 증가한 뒤 8년 연속 하락해 2023년에는 0.721명까지 떨어졌다. 단 지난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동기 0.71명 대비 상승했다. 또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는 경제계·종교계·방송계·학계 등 민간 주도로 지난해 8월 출범했으며 이번 회의부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도 참여한다.

이 회의에서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가 국민 관심을 환기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발굴을 위해 대국민 정책공모전을 함께 추진하자는데 합의했다.

오는 3월부터 진행될 대국민 저출생·고령화 정책공모전에서 발굴된 정책 아이디어는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중·고등생부 대상 공모를 별도 신설해 인구위기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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