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구정면 산불 1시간여 만에 진화…“입산자 실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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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2월 21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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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원 강릉 구정면 제비리 산불 현장. (동부지방산림청 제) 2025.2.21
21일 강원 강릉 구정면 제비리 산불 현장. (동부지방산림청 제) 2025.2.21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건조경보가 발효된 21일 강릉 구정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7분쯤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칠봉산에서 불이 났다.

진화 작업에 나선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대, 장비 33대, 인력 123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3시 45분쯤 주불을 잡은데 이어, 오후 4시 15분쯤 모든 불길을 껐다.

21일 강원 강릉 구정면 제비리 산불 현장.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2025.2.21
21일 강원 강릉 구정면 제비리 산불 현장. (동부지방산림청 제공) 2025.2.21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일대 사유림이 불에 소실되는 피해가 났다.

불이 난 곳은 칠봉산 등산로 인근으로, 지역주민이 최초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과 강릉시는 입산자 실화로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현재 불이 난 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과 산지에는 건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강릉=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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