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 롯데홈쇼핑
美 아마존 입점한 ‘닥터스 매트’
패키징부터 상표권 인증까지 도와
닥터스매트.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 덕분에 12년의 연구 끝에 탄생한 걸작 ‘닥터스 매트’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닥터서플라이는 롯데홈쇼핑의 수출 지원을 통해 사업의 전환점을 맞은 기업이다. 2002년 설립된 닥터서플라이는 병원용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인공관절 수술 및 재활치료 병원을 주 고객층으로 했다. 지난 2023년 특허받은 탄소섬유 기술을 활용해 탄소매트 ‘닥터스 매트’를 제작하며 온열매트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닥터스 매트는 우수한 온열 성능은 물론 휴대성을 겸비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제품 하자율을 0.3% 미만으로 낮추며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탄소섬유를 소재로 한 온열매트라는 생소한 상품에 소비자의 반응은 미적지근했다. 이때 닥터서플라이가 문을 두드린 곳이 롯데홈쇼핑이다. 닥터서플라이는 롯데홈쇼핑이 진행하는 해외 수출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산 온열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롯데홈쇼핑과 함께 약 3개월간 패키징, 가격 구성, 마케팅 캠페인 등 제품 컨설팅을 거쳐 미국 시장에 제품을 처음 선보인 1차 수출에서 한 달 만에 6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12년 이상 공을 들인 야심작 닥터스 매트가 빛을 본 순간이었다. 미국 시장 내 가능성을 확인한 닥터서플라이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입점에 나섰다. 아마존 입점을 준비하며 롯데홈쇼핑과 긴밀하게 협업했다. 롯데홈쇼핑과 함께 3개월간 미국 전문 로펌과 계약을 맺고 상표권 인증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수행한 끝에 아마존 입점에 필수적인 ‘아마존 트레이드마크’를 취득했다.
아마존에 성공적으로 입점한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도 17만 달러(2억4000만 원) 이상을 모금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을 통해 재무구조가 탄탄한 미국 바이어와 2년 독점 계약 체결에도 성공했다. 수출 물량 전량을 매입해 재고 부담과 지급 리스크를 완화했다는 점도 닥터서플라이의 안정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됐다. 지난해 닥터스 매트의 매출액은 직전 해와 비교해 4배 이상 신장하는 등 독보적인 탄소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일본 시장에도 진출해 지난달 8일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에서 목표 대비 340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유럽까지 진출 국가를 확대해 닥터스 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안승규 대표는 “롯데홈쇼핑의 해외 수출 프로그램에 참여해 제품 현지화, 상표권 인증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닥터스 매트를 알릴 수 있었다”며 “기술력에 기반한 우수한 품질로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금 지원 정책부터 TV홈쇼핑 입점, 컨설팅, 해외 진출, 현지 시장 안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소 파트너사의 차별화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해외 수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전담 조직을 통해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제품 및 마케팅 컨설팅, 법률 및 물류 상담 등의 지원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주요 상생 프로그램으로는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중소기업 상생방송(수수료 무료 방송) △동반성장펀드 2000억 원, 무이자 대출 100억 원 등 업계 최고 수준 자금 지원 정책 등이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진행 중인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에서 수출 상담회 외에 1대1 상담,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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