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걷기 운동 활성화를 통해 시민건강에 도움을 주는 ‘인천 3.6.9 챌린지’ 사업과 걷기 코스 홍보를 본격적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3.6.9 챌린지’는 시민들이 하루 7000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설정해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활용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시민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는 시민들의 걷기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군·구별로 추천하는 걷기 좋은 코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총 109개의 걷기 코스는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시민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걷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걷기는 심박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걷기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3.6.9 챌린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걷기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