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48분께 전북 군산시 지곡동의 한 아파트 인근의 전신주가 카페로 쓰러져 카페 유리창이 깨져있다. (사진=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025.02.25
전북 군산에서 트럭에 선이 엉킨 전신주가 카페로 쓰러져 어린이 6명이 다쳤다.
25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8분경 군산시 지곡동의 한 도로에서 전신주가 카페 안쪽으로 넘어졌다.
사고는 도로를 지나던 크레인이 통신선에 걸리면서 발생했다. 전신주는 버티지 못하고 인근 카페 유리창을 덮쳤다.
이로 인해 카페에 있던 A 군(12) 등 6명의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이 깨진 유리창 파편 등에 맞아 다쳤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은 일대를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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