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거워진 부곡온천… 작년 관광객 300만 육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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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밀양 고속도 개통 등 영향
40만 명 이상 늘어난 283만 명

지난해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지구를 찾은 관광객이 300만 명에 육박하며 전성기 때 관광객 수를 회복하고 있다.

25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해 부곡온천을 다녀간 관광객은 283만 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악재로 2020∼2022년 240만 명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40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시기 이후 가족 단위 주말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더해 최근 함양∼울산고속도로 중 창녕∼밀양 구간 개통도 관광객 유입에 긍정 요인이 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창녕군은 올해 목표치를 300만 명대 회복으로 잡고 있다. 관광객 전성기였던 2010년대와 비슷한 규모다. 군이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연도별 관광객 추이를 보면 2013년 388만 명이 다녀가며 정점을 찍은 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10만∼344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권 대표 휴양시설이었던 부곡하와이가 2017년 폐업한 이듬해인 2018년 처음으로 300만 명대가 무너졌다.

부곡온천은 부곡면사무소에서 부곡버스터미널 방향으로 반경 1km 안팎에 밀집한 온천지구로 달걀이 익을 정도인 섭씨 78도의 알칼리성 유황온천수를 자랑한다.

#부곡온천#관광객#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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